대림산업, 강남 대치동에 '글래드 호텔' 3호 짓는다

비즈니스 호텔 글래드 2·3호 사업 가시화
디벨로퍼식 1호점과 비슷한 형태 될 것
  • 등록 2015-10-22 오후 3:12:33

    수정 2015-10-22 오후 5:06:44

△대림그룹이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 ‘글래드 호텔’ 3호점을 짓는다. 삼성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글래드 강남 호텔’(가칭) 부지 현장.[사진=박태진 기자]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림산업이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비즈니스 호텔인 ‘글래드(GLAD) 호텔’ 1호점을 론칭한 데 이어 2호점과 3호점을 추가로 건설한다. 2호점은 서울 마포구 5호선 마포역 부근에, 3호점은 서울 강남구 삼상역 인근에 각각 들어선다.

22일 서울시와 대림산업 등에 따르면 2호점(378실)은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25-13번지에 조성되며 이미 철골 구조물 공사가 진행중이다. 호텔명은 ‘글래드 공덕 호텔’로, 2016년 12월 11일 준공예정이다. 공덕경우개발이 시행하고 있는 경의선 ‘공덕역 복합역사 건물’ 안에 들어서며 9~24층을 호텔로 사용한다.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24층, 지하 2층~지상 8층의 총 2개 건물로 구성된다. 호텔뿐 아니라 업무시설, 컨벤션과 상가 등도 들어선다. 대림이 발주자인 공덕경우개발로부터 건물을 임대해 운영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1, 2호 글래드 호텔 조성에 이어 강남구 대치동 995-16번지 일대 부지를 3호점으로 확정, 지난 6월 12일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에 들어서는 ‘글래드 강남 호텔’(가칭)은 282실 규모로 오는 2017년 준공 예정이다. 등급은 아직 미정이다. 삼성역 1번 출구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바로 옆에 들어선다. 3호점이 될 ‘글래드 강남 호텔’의 구적인 기획·설계·운영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재는 부지만 확보해 놓은 상태다.

당초 대림산업 계열사 대림I&S(현재 대림코퍼레이션에 흡수·합병)가 지난해 경매에서 429억 2000만원에 낙찰받은 강남구 논현동 ‘세울스타즈호텔’이 글래드 강남점이 될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대림은 현재 진행중인 보수공사를 마치면 이 호텔을 글래드 호텔로 운영할지, 등급을 격상할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 호텔인 ‘글래드 호텔’사업은 대림 그룹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에 들어선 1호점(239실)은 대림산업이 호텔 사업기획을 담당하고, 시공은 삼호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호텔 운영과 서비스는 계열사 오라관광이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글래드 호텔 여의도는 그룹 계열사들이 합작해 선보인 디벨로퍼 사업의 형태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문을 열 호텔들은 사업방식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비슷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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