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 등록 2014-11-12 오후 6:54:40

    수정 2014-11-12 오후 6:54:4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넥스 상장사 랩지노믹스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의학 분자생물학 의생명공학 의공학 화학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기술집약 기업이다. 기존 체외진단 및 유전자분석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지난 2005년부터 연평균 약 20% 수준의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이용한 산전 비침습 기형아 검사(NIPT)의 개발이 완료돼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으며 NGS 기술 기반의 암 진단 패널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새로 개발한 DNA칩, PCR 키트 등 분자진단제품의 시장진출이 임박해 신규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유지하면서 NGS 기술 기반의 진단 서비스 및 분자진단제품 등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성감염증 진단 DNA칩은 CE 인증과 KFDA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에 판매를 준비 중에 있다. 열대병을 위주로 한 PCR 키트 제품은 동남아시아, 인도, 파키스탄 등 신흥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미 랩지노믹스는 해당 국가 연구기관 및 제약사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차별화된 전문성과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랩지노믹스는 전국적으로 약 200여 개 산부인과 전문병원, 3000여 개 병원 등 견고한 의료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도 사업 및 연구개발에 있어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는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존하는 모든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우수한 검진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코스닥 상장 포부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15억7000만원, 매출액은 113억원으로 67% 늘었다. 당기순이익 13억7000만원으로 109%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이미 전년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랩지노믹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1만3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30억원~3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5일과 8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5일이고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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