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영업익 80%↓…마승철 회장 “하반기엔 성장”

상반기 매출 16%↓, 순이익 89%↓
와인 수입 가격 인상, 인건비 여파
유통 구조 개선, 온라인 확장 추진
  • 등록 2023-08-29 오후 5:11:57

    수정 2023-08-29 오후 5:11:57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405920)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와인 수입 가격 등이 오른 여파다. 나라셀라는 하반기에는 유통 채널 다양화 등으로 실적을 회복할 계획이다.

나라셀라는 29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원, 5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80%, 89% 각각 감소했다.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 (사진=나라셀라)


나라셀라 관계자는 “작년부터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며 와인 수입 가격이 올랐다”며 “나라셀라의 사업 확장에 따라 인재 확보를 위한 임금 등 고정비가 상승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나라셀라는 직판 채널 확대 등 유통 구조를 개선해 실적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나라셀라는 소매 직영점인 ‘와인타임’과 와인 아울렛인 ‘와인픽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각각 5개, 4개 점포를 개설했다. 올해 와인픽스 2개점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주류 주문·픽업 플랫폼 ‘1킬로미터 와인(1KMWINE)’ 개편을 준비 중이다. 기존 주류 결제 및 오프라인 픽업 기능에 더해 배송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은 “상반기 전반적인 업황 부진으로 전년 대비 실적은 줄었지만, 올해 직판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토대를 마련했다”며 “나라셀라의 와인 유통 채널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올 하반기 실적은 다시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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