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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후보는 배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개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당 안팎의 만류로 기자회견을 취소한 바 있다.
배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단일화 관련 질문에 “저는 정치신인이기 때문에 일단은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초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부동산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를 내세웠다. 배 후보는 “(부동산 초과이익 환수제가)위헌 요소가 있다는 논란도 있고 초과이익 부담금을 산정하는 기준에 관해서도 논란이 많다”며 “폐지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보유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배 후보는 “장기간 1주택을 보유하고 실제로 거주해온 60세 이상 은퇴자라면 (아무리)강남3구라도 보유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해야한다”며 “이런 경우를 세심하게 고려해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