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024 임금협상’ 타결…15년 연속 무분규 이어가

조합원 찬반투표서 56.2% 찬성 ‘가결’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 세워
“파업 우려 불식..생산 효율성 높일것”
  • 등록 2024-08-30 오후 6:13:08

    수정 2024-08-30 오후 6:13:08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노사가 올해 임금 협상을 파업없이 마무리하면서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30일 KGM 노경(노동조합 및 경영진)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노조가 진행한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참여인원 2863명 중 56.2%(1,608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노경이 의견을 함께하며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G모빌리티 경기 평택 본사 전경.(사진=KGM)
앞서 KGM 노사는 올해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달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임금인상률이 조합원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부결되면서 ‘파업 우려감’을 키운바 있다.

그러나 KGM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PI(Productivity Incentive, 생산 장려금) 250만 원 및 PS(Profit Share, 이익 분배금) 100만원 지급 등이다.

박장호 KGM 대표이사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우리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노경이 의견을 함께하며 성실 교섭을 통해 1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안정과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달 출시된 액티언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상생의 협력적 노경 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 만족 실현과 함께 판매 물량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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