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 교수는 개인 블로그에 “고 이재수 기무사령관의 동생분이 전화를 했다. 좌파 떨거지들이 자기 형님을 이용해 또 추잡한 공작을 하고 있다며 이 사실을 널리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면서 “통화 후 잠시 가슴이 뭉클했던 건 그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였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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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숱한 이를 죽음으로 몬 문정권이 이번 사건의 주범이지만 당시 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후보도 과잉수사란 비난은 피할 수 없을 터, 그에 대한 유족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현 정권을 향한 비난을 지속하며 “한국 좌파의 역사는 거짓과 선동으로 점철된 한편의 사기극이었다. 그런 그들이 대선을 맞아 정직하게 정책대결이나 할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는다. 하지만 ‘쥴리’라는 잔인한 시나리오를 만들어내고, 가짜수첩을 만들어 고인의 명예까지 훼손하는 저들에게 인간이란 호칭은 사치로 여겨진다”고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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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특수단)은 올해 1월 세월호 참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수사·감사 저지 외압’, ‘유가족 도·감청과 불법 사찰’ 의혹이 사실이 아니거나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놓았다.
또 한때 이 전 사령관이 직접 작성했다는 ‘미공개 수첩’이 인터넷상에 떠돌기도 했지만, 이 전 사령관 측 대변인은 “미공개수첩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인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