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아닌 ‘농업인의 날’…文대통령, 17년만에 참석

文대통령, 11일 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참석
8도쌀 모은 ‘대한민국쌀’ 5천개 한정 판매 생중계도
  • 등록 2020-11-10 오후 3:28:40

    수정 2020-11-10 오후 3:28:40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재임 대통령으로 17년 만에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올해 수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은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기념식 중 전국 8도 고품질 대표 쌀 품종을 모아 만든 ‘대한민국 쌀’ 5kg을 공영 홈쇼핑에서 생방송으로 판매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개최되는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10일 브리핑했다. 현직 대통령이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행사는 농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한다.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음을 예우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청와대는 옛 경복궁 후원으로, 대대로 풍년을 기원하고 풍흉을 살피기 위해 친경전 및 경농재를 두었던 곳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행사 중 ‘대한민국 쌀’ 5kg을 판매하는 공영 홈쇼핑을 생중계로 연결할 계획이다. 당일 문 대통령도 특선 ‘대한민국 쌀’로 오찬을 갖는다. 전국 8도 품종의 쌀은 경기 해들, 강원 오대, 충북 참드림, 충남 삼광, 경북 일품, 경남 영호진미, 전북 신동진, 전남 새일미 등이다. 상품은 5000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수익금은 기부된다.

한편, 식전에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메시지도 계획돼 있다.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WFP가 노벨평화상을 받게 된 데는 한국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으며, 원조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사례가 전 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이야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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