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오픈런’ 사라지나…‘0시 축제’ 원격 줄서기 도입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원격 줄서기 도입
키오스크에 휴대전화 번호 넣으면 SNS로 순서 안내
8월 1일부턴 망고 가고 귤 시루 온다
  • 등록 2024-07-12 오후 7:34:29

    수정 2024-07-12 오후 7:34:29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성심당이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인파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전 성심당. (사진=중기부)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은 고객이 키오스크에 개인정보 동의, 휴대전화 번호 입력, 동반자 수를 등록하면 SNS로 대기 순번을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전시는 올해 ‘0시 축제’에 성심당 앞 도로 일방통행 및 안전 관리요원 증원 배치 등 강화된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지만 근본적인 인파 문제 해결을 위해 성심당에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대전시와 성심당은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벌여 ‘0시 축제’ 전까지 시스템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다.

시는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기줄의 획기적 감소에 따른 인파 밀집 위험성 감소 △장시간 대기줄 해소로 고객서비스 증대 △대기시간 동안 성심당 골목을 벗어나 축제 관람 △대기시간 주변 가계 이용으로 주변 상권 매출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0시 축제 최대 밀집구간인 성심당 앞 골목의 인파밀집 해소로 시민이 안심하고 대전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심당은 겨울에 출시한 딸기 시루에 이어 최근 망고가 올라간 망고시루로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했다.

망고시루의 개당 가격은 4만 3000원이었으나 SNS 상에서는 이를 사기 위해 “2~3시간을 기다렸다”는 후기가 속속 올라오는 등 그 인기를 입증했다.

당근마켓 등 중고 물품을 사고 파는 앱 등에서는 망고시루를 되팔거나 줄 서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등 현상까지 발생한 것.

이에 성심당은 오는 8월 1일부터 생귤시루를 판매할 예정인 가운데 과일시루 판매 대기를 위한 웨이팅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이다.

웨이팅 시스템은 15일 DCC점 도입을 시작으로, 이달 내 대전 은행동 본점과 케익부띠끄 본점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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