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룹은 지난해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 모델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최근 새롭게 선보인 전동화 모델의 뛰어난 상품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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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르노의 소형 전기차 개발 경쟁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르노 그룹의 소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스몰(Small)’을 처음 적용한 도심형 B 세그먼트 전기차다. 1972년부터 1996년까지 약 550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당대의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떨쳤던 르노의 아이코닉 모델, 르노 5를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한 소형 전기차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2025 유럽 올해의 차를 함께 수상한 알핀 A290은 르노 5 E-Tech 일렉트릭과 AmpR 스몰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로, 작은 차체에서 환산 출력 기준 약 220마력을 뿜어내는 핫해치 버전이다. 일상 주행은 물론 전기차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르노 그룹 내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이 자사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으로 명명한 ‘드림 개러지(Dream Garage)’의 첫 모델이기도 하다.
한편, 르노 그룹의 역대 모델 가운데 1966년의 르노 16(Renault 16)과 1982년의 르노 9(Renault 9), 1991년 클리오(Clio), 1997년 세닉(Scenic), 2003년 메간(Megane), 2006년 3세대 클리오(Clio III), 2024년의 세닉 E-Tech 일렉트릭(Scenic E-Tech electric) 등이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