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신비 나날이 증가' 지적에…SKT "효과적 대안 찾겠다"

[2023국감]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 참고인 출석
요금제 1만원대부터 10만원 넘는 것까지 다양
이미 선택의 폭 상당히 넓어
당장 쉽지 않겠지만 효과적 대안 살피겠다
  • 등록 2023-10-27 오후 5:50:29

    수정 2023-10-27 오후 5:50:29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에 대해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효과적인 대안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김 부사장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SK텔레콤이)제공하고 있는 요금제가 1만원대부터 10만원이 넘는 것까지 굉장히 많다”며 “선택 폭은 상당히 넓다”고 했다. 이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저가 요금) 구간을 일정 부분은 제공하고 있다고 보지만, 조금 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이 2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날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국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월평균 가계통신비는 12만6000원으로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7.1% 증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신사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통신비로 힘들어하는 동안 통신사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통신3사가 지난해 4조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이는 2019년 대비 48% 증가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통신3사의 과도한 영업이익은 가계통신비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을 유도하면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걸!
  • 카리나, 망사 속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