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법원 회생기업 금융지원 강화

  • 등록 2021-03-22 오후 4:05:02

    수정 2021-03-22 오후 4:05:0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법원과 함께 회생기업의 재기를 위한 금융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종합청사에서 전상훈 법원장과 ‘회생기업의 효율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원 대상 회생기업 추천 △회생기업에 대한 자금대여(DIP 금융)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지원 △민간 투자매칭 등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DIP 금융은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회생기업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제도다.

캠코는 법원이 추천한 기업 이외에 회생기업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 협의를 통해 채권회수 중심이 아닌 경영정상화 지원 방향으로 회생기업을 도울 예정이다.

캠코는 이를 위해 자회사인 캠코기업지원금융의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회생기업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까지 52개 기업에 약 363억원을 지원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회생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금융시장에서 소외된 기업이 많다”며 “앞으로도 법원과 적극 협력해 회생기업의 성공적 재기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유(오른쪽) 캠코 사장이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종합청사에서 전상훈 법원장과 ‘회생절차기업의 효율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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