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는 백문창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2019년 1월부터 3년 가까이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소용량 엑소좀 분리 장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기술 특허권을 이전받는 것이다.
엑소좀은 50~200nm(나노미터) 크기 소포체로 단백질, 지질, 핵산, 대사물질 등 핵심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분비한 세포 성질과 상태를 알 수 있어 여러 가지 질병 진단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분리 장치는 소량은 수분, 대량은 수 시간 이내 엑소좀을 분리해 낼 수 있으며, 손상 문제점도 해결했다. 이를 통해 고순도 엑소좀을 빠르게 추출할 수 있다.
한편, BBC리서치는 전 세계 엑소좀 시장 규모를 2023년 1억 8620만달러(약 2202억 원)로 예측했다. 그랜드뷰리서치는 2030년 22억 8000만달러(약 2조 6972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