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4월 산업생산 104.5…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
올해 경제 회복세 전망
  • 등록 2021-06-11 오후 7:29:48

    수정 2021-06-11 오후 7:29:4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탈리아의 산업생산지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통계청(ISTAT)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4월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치)는 104.5로 전월 대비 1.8% 올랐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작년 2월 이래 최고치다.

산업생산지수는 광공업 전체의 생산활동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이탈리아의 산업생산지수는 코로나19가 발발한 작년 2월 103.3을 기록한 뒤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전국적 봉쇄 여파로 3월에는 74.3, 4월에는 58.5 등으로 급락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이탈리아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했다.

서방권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이탈리아는 작년 경제 규모가 8.9% 수축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었다. 다만 올해부터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경제 전반의 회복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경기가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로마 보르게세 공원 핀초 언덕에서 바라본 포폴로 광장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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