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라이카-올림푸스, 연말 맞아 사진전·공모전

  • 등록 2017-11-28 오후 3:04:52

    수정 2017-11-28 오후 3:04:52

캐논 플레이샷 콘테스트 2017 대상 수상작인 김남국씨의 ‘전기기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메라 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진 콘테스트(공모전)와 전시회를 일제히 진행한다. 드론을 비롯한 다양한 촬영 기법을 통해 찍은 사진으로 사진을 즐기는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에서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캐논 ‘플레이샷 콘테스트’, 대상에 드론 촬영 ‘전기 기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압구정 캐논플렉스에서 ‘플레이샷 콘테스트 2017’의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을 열고, 전시 마지막 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오로지 창의성만으로 사진을 심사하는 이색 공모전을 표방한다. 2014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간 약 500만 명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올해는 전체 응모 작품수가 약 1만7500점에 이른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김남국씨의 사진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는데, 상공에서 바라본 시화조력발전소의 풍경을 ‘전기기타’라는 제목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전체 대상(1명)과 미션 별 대상(4명)에게는 각각 1000만 원, 400만 원 상당의 ‘플레이샷 트립’ 기회를 제공하며, 미션별 입상자(총 4명)에게는 캐논의 DSLR 카메라 ‘EOS 800D 18-55 KIT’를 부상으로 전달한다.

◇7인의 크리에이터 사진전 여는 라이카

라이카코리아는 영화감독 박찬욱과 김종관,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래퍼 더콰이엇, 제품 디자이너 유영규, 여행작가 김동영, 소설가 백영옥 등이 참여한 7명의 크리에이터가 라이카 제품으로 찍은 사진 전시회(O! Leica - Das Wunder Werkzeug)를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분더샵 청담 스토어 지하 1층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 일곱 명의 작가들은 각각 ‘시선’, ‘일상’, ‘눈’ ‘취향’, ‘감각’, ‘여행’, ‘풍경’이라는 일곱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각자 포착한 순간을 개성을 담은 작품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 확장되어 하나의 4차원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올림푸스 ‘글로벌 오픈 포토 콘테스트’ 6개 주제로

올림푸스는 전 세계 사진 애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올림푸스 글로벌 오픈 포토 콘테스트 2017-18’을 개최한다. 매회 전 세계에서 10만 장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 올해에는 ‘일탈’, ‘아트’, ‘생명의 힘’, ‘빛’, ‘스토리’, ‘따스한 연결고리’ 등 총 6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작품을 모집한다.

‘일탈’ 부문은 야외에서 만끽하는 기쁨과 자유, 발견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사진, ‘아트’ 부문은 자신만의 예술적 시각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사진, ‘생명의 힘’ 부문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생생하고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빛’ 부문은 선명하고 희미하고 따스하고 즉흥적인 빛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 ‘스토리’ 부문은 하나의 이미지에 모든 스토리가 담긴 사진, ‘따스한 연결고리’ 부문은 가족과 친구에게 받은 사랑과 평온을 표현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내년 2월 26일까지 콘테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 하면 된다. 올림푸스 카메라뿐만 아니라 타사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내년 6월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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