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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인물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한 다각적인 협조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조기에 검거돼 국내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이 공개된 고려대 학생 A씨가 지난 3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7월 A씨가 누군가에게 지인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달라고 요청했다며 A씨의 얼굴 사진, 학교, 전공, 학번, 전화번호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디지털 교도소는 한 의대교수가 성착취물을 사려고 했다는 정보를 올렸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디지털 교도소는 잠시 폐쇄됐다 11일 ‘2대 운영자’가 등장해 다시 열린 상황이다. 2대 운영자는 “앞으로 법원판결, 언론 보도자료 등 누가 보기에도 확실한 증거들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신상공개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조금이라도 증거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가차없이 삭제했고 일부에 대해선 증거 보완 후 재업로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청장은 “연속범, 공범의 일종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안타깝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