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쿠팡, 배송운전자 교통안전관리 강화 협약 체결

  • 등록 2023-03-16 오후 4:38:33

    수정 2023-03-16 오후 4:38:33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이 유인종 쿠팡 안전관리 부사장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쿠팡과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정적인 물류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과 국내 물류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쿠팡이 화물배송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형화물 안전운행 관리를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 및 실천하고, 공단의 운전적성정밀검사·체험교육·데이터 기반 맞춤형 컨설팅 등을 활용하여 고위험 운전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화물배송 운전자 안전관리 강화, △교통안전 교육 및 컨설팅, △자동차 검사를 활용한 화물차 안전관리, △배송 운전자 화물운송종사자격 취득, △운수종사자 교통안전 홍보, △기타 안전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업무협약에 앞서 공단과 쿠팡은 지난해 12월부터 배송 운전자의 의식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배송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18개 검사장은 물론 물류거점지역에 이동검사장을 운영하여 운전적성정밀검사 수검과 화물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해당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쿠팡 배송차량에 모바일 운행기록계를 설치하고, 운행정보와 운전자 운행습관 등의 분석 자료를 공유한다.

‘교통안전법 시행규칙’ 제29조의4에 따르면, 적재량 1톤 이하의 소형 화물자동차는 운행기록계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쿠팡은 시범적으로 일부 배송차량에 장치를 설치하여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 안전관리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화물업종 안전관리는 물론 전문 물류인력의 양성을 통해 고품질의 물류 서비스 창출을 기대한다”며 “공단의 전문분야인 사업용 운수종사자 안전관리 역량을 활용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물류활동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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