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총 수주잔고 25조원…“하반기엔 실적 개선”

2분기 영업익 84억원…전년비 75.6% 감소
국내 관용 헬기 시장 확대 추가 비용 반영
탄탄한 수주잔고 바탕으로 실적 개선 전망
“완제기 납품 확대 등에 안정적 실적 예상”
  • 등록 2023-08-07 오후 5:20:12

    수정 2023-08-07 오후 5:20:1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올해 2분기 미래 신성장 사업 착수에 따른 초기 투입비용 여파에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현재까지의 수주잔고가 25조원에 이르는 만큼 하반기엔 완제기 납품 확대 등으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KF-21 시제 6호기 첫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KAI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 늘어난 7335억원, 당기순이익은 80.3% 감소한 99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KAI는 초소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위한 초기 투입 비용이 반영된 데다 국내 관용 헬기 시장 확대를 위한 추가 비용이 충당금으로 반영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KF-21 등 대형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동시에 기체 구조물 사업도 2021년을 저점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액은 늘었다.

KAI는 수주잔고 등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KAI의 2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한 2479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총 수주잔고는 25조원에 이른다.

KAI 관계자는 “탄탄한 수주잔고에 따라 앞으로 안정적인 매출액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해 하반기엔 폴란드 FA-50 등 완제기 납품 확대와 1분기 순연된 TA-50 ILS(종합군수지원) 물량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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