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국방장관 회담…"인도·태평양 협력 강화"

獨국방장관 27일 JSA 방문
  • 등록 2021-05-26 오후 3:06:15

    수정 2021-05-26 오후 3:06:15

서욱 국방부 장관은 26일 국방부청사에서 방한중인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부 장관과 한·독일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 두 장관이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방한 중인 아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과 회담을 열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와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은 “이번 방한은 지난 2020년 9월 ‘인도·태평양 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래 인·태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가이드라인에서 독일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독일은 한국과 국방·안보 협력을 보다 활성화해 나가기를 적극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 장관은 한국과 독일이 역사적·지정학적·전략적 측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 협력 강화 제의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서 장관은 또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에게 6·25전쟁 당시 의료인력을 지원해 3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한 독일의 참전국 지위를 2018년 의료지원국으로 격상한 사실과 함께 한반도와 역내 정세를 설명했다.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은 한국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한편 서 장관의 독일 방문을 요청했다.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뒤 내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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