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 결과, 82% 효능 검증"

미국 청소년 2247명 대상 작년 5~9월 임상시험
"안정성 측면서 최대 성과 내고 있단 점 분명"
  • 등록 2022-02-11 오후 4:55:22

    수정 2022-02-11 오후 4:55:22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의 제약회사 노바백스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효능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사진=AFP)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12~17세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백신 임상시험을 한 결과 예방 효과가 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미국의 2247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종이었던 작년 5~9월 사이 진행됐다.

노바백스는 청소년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심근염 등 백신 접종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더 광범위한 인구를 대상으로 백신을 배포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우리는 대중과 규제 기관에 안정성 측면에서 백신이 얼마나 최대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1분기 안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국제 규제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노바백스의 백신은 유럽연합(EU)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성인용 백신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영국과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회사는 성인에 대한 백신 효능은 약 90.4%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선 오는 14일 노바백스 접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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