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제7대 장경미 부원장 취임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출신
35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디지털 혁신과 AI 강국 실현을 이끌 것
  • 등록 2024-10-02 오후 1:59:10

    수정 2024-10-02 오후 1:59:10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일 장경미 신임 부원장이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장 부원장은 35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장경미 신임 부원장
장경미 신임 부원장은 1989년 행정정보화 정책사업을 전담했던 정부전자계산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국가정보화 및 디지털 정부 추진에 기여해왔다.

특히, 행정 전자문서교환시스템(EDI) 도입과 행정 전자서명 인증체계(GPKI) 구축 등 전자정부의 핵심 인프라 마련, 공공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 다수의 국가적 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장 부원장은 2014년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자원관리과장, 2017년 행정안전부 성과관리추진단 과장, 2020년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과장, 2021년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기획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국가 정보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취임사에서 장 부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 3년 차를 맞아 이해관계자 간 협력체계 정착을 통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AI 등 신기술 적용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위해 기관 역량을 인공지능 정책 기획 및 개발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 부원장은 “NIA가 글로벌 디지털 질서 정립을 주도하고, 모든 국민이 디지털을 개인의 기본권 수준으로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디지털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하며,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 기조에 대응하여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관 역량의 내재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경미 부원장은 취임 후 즉시 각 사업부서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NIA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 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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