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Q 영업익 628억…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

2분기 고인치 등 믹스 개선 효과
판매량도 늘어…수익성 확보까지
유럽 2공장 가동 효과, 하반기부터
  • 등록 2024-07-31 오후 3:39:56

    수정 2024-07-31 오후 3:39:5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637억5300만원, 영업이익 628억60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46%, 69.53%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7.16% 증가한 444억500만원이다.

넥센중앙연구소 마곡 더넥센유니버시티 전경.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판매 물량이 늘어난 데다 믹스(판매 비율) 개선도 주요했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늘렸다. 유럽에서는 윈터 타이어 판매 성수기에 앞서 미리 확보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분기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신규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닷지, 지프 등과 전동화 협업을 추진하며 신규 개발할 전기차(EV)에 OE를 공급키로 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유럽 2공장 램프업이 안정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고인치 제품 판매량을 늘리며 수익성을 확보했고, 원재료 및 운임 등 비용도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성장시켰다.

넥센타이어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유럽 2공장 증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말로 갈수록 가동률이 상승하고, 고인치 제품 생산도 늘면서 외형 전반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전 생산 공정에 물류 자동화 및 실시간 통합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생산 정보는 디지털화하면서다. 또 화재 인자를 원천 차단하고 악취 방지설비도 도입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장을 지향하고 있다.

유럽 신공장을 거점 삼아 넥센타이어는 유럽 중심 프리미엄 브랜드에 OE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확보를 통해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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