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정밀농업 실증 확대…들녁경영체회 맞손

18만평 벼·논콩 농경지 맵핑해 토양과 작물 생육 분석
  • 등록 2024-06-24 오후 3:34:54

    수정 2024-06-24 오후 3:34:5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000490)이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데이터 기반의 노지 정밀농업 실증과 자율주행 농기계 보급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대동)
앞서 대동은 올해 1월 들녘중앙회와 ‘정밀농업 확산, 보급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전남 김제, 경기 이천, 전남 장성, 경북 상주의 들녘경영체회 소속 벼와 논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의 파종, 생육, 수확에 맞춰 정밀농업 솔루션 실증을 통한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대동은 160개 필지 총59 만5000제곱미터(약 18만평) 규모의 농경지를 파종 전에 맵핑하고, 토양 채취로 토질을 분석해 변량 시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생육 시에는 드론으로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촬영 분석해 최적의 시비(비료살포) 및 방제(농약살포)를 처방한다.

또 수확 시기에는 생육 상태에 따른 최적 수확 시기 및 예상 수확량을 진단해 최상급의 농작물 수확량을 극대화한다. 맵핑 된 농경지별로 수확량을 알 수 있는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채택한 대동 자율작업 콤바인으로 농작물을 수확해 정밀농업 처방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동은 향후 커넥트(Connetc) 앱에서 정밀농업 농경지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가는 정밀농업 추진 현황과 시기별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영농 일지도 작성해 데이터 기반의 농업 활동을 진행 수 있다. 2026년까지 농작업 대행 서비스와 정밀농업 솔루션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광욱 대동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대형 농가 중심의 들녘경영체와의 실증은 정밀농업을 실제 사용하는 고객 의견과 평가까지 수렴해 기술을 고도화와 보급화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글로벌 농업 환경에 맞춰 미래 농업 기술 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농업의AI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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