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文대통령은 다르다. 역시 대통령을 잘 뽑아야”

4일 병문안 온 文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 당부
“日 위로금 돌려주고 법적 사죄와 배상하면 되는 일”
  • 등록 2018-01-04 오후 2:45:58

    수정 2018-01-04 오후 2:45:58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안부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문병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4일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 “일본의 위로금을 돌려보내주어야 한다. 법적 사죄와 배상을 하면 되는 일이다. 그래야 우리가 일하기 쉽다”고 말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 김복동 할머니는 이날 오전 병문안을 온 문재인 대통령이 쾌유를 기원하자 “총알이 쏟아지는 곳에서도 살아났는데 이까짓 것을 이기지 못하겠는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할머니는 이어 “그래도 이 복잡한 시기에 어려운 일이고 우리가 정부를 믿고 기다려야 하는데 우리도 나이가 많으니 대통령께서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힘을 써 달라”며 “내가 이렇게 누워있으니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외교부 TF의 ‘한일위안부 합의 조사’ 발표 이후 문 대통령의 입장 발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다르다. 역시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한다”고 관계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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