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보건 책임자, 코로나19 종식 선언

"입원하는 사람 거의 없어…향후 국지 발병만 있을 것"
"코로나, 일상에서 작은 부분될 것…대응 충분"
  • 등록 2021-06-07 오후 3:44:20

    수정 2021-06-07 오후 3:44:20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노르웨이의 공중보건 책임자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전염병센터 책임자인 프레벤 아비스트랜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작년 여름 이후 최저 수준의 병원 입원 통계 그래프를 게재하며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가 끝났다”고 적었다.

그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이 거의 없는데다, 백신 접종이 늘어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어 향후 노르웨이에서는 국지적인 발병만 있을 것”이라며 “큰 산불은 껐고, 이제 여기 저기 남아 있는 잔불 정리만 하면 된다. 우리는 일상에서 아주 작은 부분만 차지하는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르웨이는 인구밀도가 낮고 북유럽에서 상대적으로 고립돼 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당국의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했고 그 결과가 유럽에서 가장 낮은 감염률을 보였었다고 FT는 설명했다.

다만 모든 노르웨이 보건 당국자가 아비스트랜드의 견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노르웨이 보건국의 에스펜 낙스타드 부국장은 “팬데믹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오는 8~9월 모든 성인이 두 번째 백신을 맞을 때까진 긴장을 풀지 말고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7일 현재 노르웨이의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각각 12만 6817명, 7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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