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현에스티에 따르면 수소센서 기술은 저장과 운반이 어렵고 폭발의 위험이 상존하는 수소의 특성에 착안, 수소에 반응하면 색이 변하는 변색 테이프에 전기식 센서를 부착해 원거리에서도 수소의 누출 및 탐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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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에스티의 연구원들이 삼성전자가 매분기 실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에 참석해 아주대학교의 컨셉 발표 자료를 보고 회가가 보유한 기술과 접목한 끝에 이뤄냈다.
이 결과 대현에스티의 전기식 수소센서 관련 기술은 아주대학교에서 원천 기술을 이전 받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아주대학교와 대현에스티는 지난해 7월 기술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는 양산 단계에 이르렀다.
이렇게 개발한 전기식 수소센서는 프로토 타입의 시제품을 내놨으며 지난 1월 열린 ‘CES 2022’ 및 ‘프랑스 수소 전시회’에 선보였으며 센서 물성 개량을 진행 중이다.
나아가 대현에스티는 저농도부터 고농도까지 광범위한 수소 누출 감지가 가능한 다중 모드의 전기식 수소센서를 수소의 생산단계부터 저장·운송, 충전, 수소자동차, 항공·우주분야,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현에스티 관계자는 “아직 수소에 대한 보급과 활용이 더딘 편이지만 몇 해 안으로 폭발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며 “인큐베이터 속의 신생아를 잘 키워 사회에 내보내는 것처럼 훌륭한 기술이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