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워홀 ‘달러사인’ 청약에 5.4억 뭉칫돈…미술품 조각투자 흥행

최종 청약 모집률 87% 기록
균등·비례 50대50…19일 최종 배정
  • 등록 2024-01-19 오후 6:13:31

    수정 2024-01-19 오후 6:13:31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새해 첫 미술품 조각투자 청약으로 진행된 앤디워홀의 ‘달러 사인’ 청약에 5억3850만원이 몰렸다.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조각투자 어플리케이션(앱) ‘소투(SOTWO)’를 통해 진행한 ‘달러 사인’ 최종 청약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전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청약은 1주당 10만원, 총 7000주가 발행됐다.

최종 청약 모집률은 87%를 기록했다. 앞서 선배정된 10%와 잔여분 13%를 포함한 23%(1615주) 서울옥션블루가 자사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77%에 해당하는 5385주가 균등·비례(50대 50) 방식으로 배정된다. 균등배정은 1701주, 비례배정은 3684주로 전망된다. 이날 중 최종 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앤디워홀 ‘달러사인’ (사진=서울옥션블루)
이번 청약은 KB증권 계좌연동을 통해 소투 앱에서 진행됐다. 일반적인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가상계좌에 직접 납입하는 방식에 비해 단계적 절차가 필요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청약 기간 초기에 증권사 계좌 개설 및 연동을 한 투자자들이 모집기간 막바지에 청약 신청을 하기 위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옥션블루는 실권주 발생으로 인한 미배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약증거금 100% 납입을 해야만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5385주에 대한 5억3850만원이 증거금으로 납입됐다.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은 작년 9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가로 40.5cm, 세로 51cm 크기이며, 1981년 작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계약증권으로 전환해 처음으로 진행한 청약을 통해 투자자들의 미술품 조각투자에 대한 관심을 체감했다”며 “공동사업 운영자로서 책임을 공동 부담하며,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약과 관련한 배정 관련 사항에 대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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