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주초교 집단감염 43명으로 늘어

학생·학부모 등 3765명 검체 검사
17명 추가 확진, 3746명 음성 판정
  • 등록 2021-07-07 오후 12:07:48

    수정 2021-07-07 오후 12:07:48

(사진=방인권 기자)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인주초등학교 관련 코로나19 감염자가 17명 추가돼 이 학교의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7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미추홀구 인주초 학생·학부모·교직원 17명이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중 학생·학부모가 각각 몇 명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5~6일 인주초 학생·교사 2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7명(15명 인천 거주·2명 타 지역 거주)이 추가돼 이 학교의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됐다. 아직 학생·학부모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시는 집단감염이 확인된 6일 인주초 학생·학부모·교직원, 인근 학원생 등 전체 37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15명(인천 거주)이 양성으로 나왔고 3746명은 음성이었다. 나머지 4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미추홀구 보건소가 인주초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데 구체적인 자료가 시로 넘어오지 않았다”며 “환자 발생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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