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 (비대면) 희망일터 채용 행사’를 열어 수원·화성·오산에 소재한 10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총 51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수원에서 처음 실시되는 비대면 채용 행사는 구직자와 면접관이 직접 만나지 않고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매개로 한 동영상 채용 과정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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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채용에 참여하는 시민은 마스크 착용 등 수도권 강화된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예정됐던 대규모 채용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소규모 채용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의 채용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행정 패러다임을 전환해 실시하는 이번 비대면 채용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꼭 필요한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