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부끄러운 돈 안 받아..끝까지 가면 내가 이길 것"

  • 등록 2024-07-11 오후 12:55:38

    수정 2024-07-11 오후 12:55:3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 협박 의혹에 입을 열었다.

구제역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쯔양 님의 잊힐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면서도,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쯔양 (사진=유튜브 방송 캡처)
구제역은 “제가 어떤 경로로 쯔양 님의 아픈 상처를 알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겠다”며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받고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그는 “불법적으로 탈취한 음성 녹취를 들었다면 쯔양님과 저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전부 알고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해명을 위해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만천하에 폭로해버린 버러지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제역은 “하루만 기다려달라. 언제나 그랬듯이 끝까지 가면 제가 다 이긴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 카라큘라 등이 소속된 일명 ‘렉카 연합’에 소속된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뜯어낸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사진=구제역 채널 갈무리)
이후 쯔양은 11일 직접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씨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 협박, 폭행 등을 당했다”고 밝히며 A씨가 자신이 일하는 술집에서 일하게 시켰다. 번 돈도 다 빼앗아 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렉카연합에 비판이 일자, 카라큘라도 이날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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