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해양 인프라 투자 전용 펀드 출시...12억 달러 규모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
해양물류 전반의 효율화 지원
  • 등록 2023-06-26 오후 3:47:44

    수정 2023-06-26 오후 3:47:44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산업은행은 선박금융 중심의 기존 해양금융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항만, 물류센터 등 해양물류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물류 전반의 효율화를 지원하고, 세계적인 ‘K-물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다. 특히 항만지역의 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시킴으로써 신 해양강국 건설 정책목표를 달성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규모인 총 12억 달러(산은 최대 8.4억 달러)로 추진되며 항만 자동화, 배후단지 및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대체연료 벙커링 사업 등 해운-항만-육상운송으로 이어지는 해양물류 가치사슬 전반의 스마트화·그린화를 위한 금융을 제공한다.

해외 경쟁 항만 대비 뒤처진 국내 주요 무역항의 완전 자동화와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 물류기업의 세계진출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의 항만과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하는 해양물류 인프라 전용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해양물류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항만 혁신을 위한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우량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해양물류 관련 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나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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