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피앤씨, 부채비율 117.8%로 전년比 절반 감소…재무구조 개선 지속

3Q 영업이익, 17억 전년比 47.7%↓…당기순이익 12억으로 흑자 기조 유지
원소재 단가 인상으로 일시적 수익성 감소
  • 등록 2017-11-13 오후 1:57:10

    수정 2017-11-13 오후 1:57:10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대호피앤씨(021040)가 부채비율을 작년보다 절반 낮춘 117.8%를 기록했다. 올 초 내세웠던 연내 100%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해 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47.7% 감소한 17억원, 당기순이익은 38.3% 줄어든 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소재(철강 선재) 단가 인상분이 자사 제품인 CHQ-Wire 판매단가 인상분보다 높아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4분기부터는 판매단가에 인상분이 반영되기 때문에 기존의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 117.8%를 기록하며 작년 말 245%였던 부채비율을 절반 넘게 낮췄다. 그간 유상증자를 통한 차입금 상환, 고부가제품 확대를 통한 이익률 제고 등 내실강화 노력이 지속 추진됐다. 3분기에는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 유형자산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며 자본이 53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연내 100%까지 부채비율을 낮춘다는 올 초 목표에 한층 가까워졌다.

정경태 대표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품질’로 승부한다는 전략으로 국내에서의 안정적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해외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자 한다”며 “스마트팩토리TFT를 출범하고 품질 균일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는 바, 제품 경쟁력 확보 및 해외 거래선 다변화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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