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델, 쿠바국립과학연구소와 조인트벤처 세운다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 등록 2024-06-27 오후 2:03:06

    수정 2024-06-27 오후 2:03:0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RAYDEL)은 쿠바 국영기업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와 조인트벤처(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되며,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쿠바는 낮은 국민소득에도 불구하고 기대수명이 78.3세로 OECD평균(80세)에 가까운 장수국가이다. 이미 전국민 대상 무상의료와 우수한 품질의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쿠바는 1960년대부터 미국의 경제봉쇄조치 등 역사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도 생명공학 강국을 목표로 자체 연구역량을 키워왔다. 그 결과 현재는 유럽, 미국 등 전세계에 쿠바 의사 및 과학자들을 파견하고 있고, 전염병 예방 백신, 암 치료용 바이오 의약품, 심혈관 질 환 및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등 개발에 성공한 여러 의약품들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2640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쿠바는 이러한 자체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쿠바파마(BioCubaFarma)라는 조직을 설립해 47개의 산하조직 및 연구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의학 및 생명공학 기술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다. 이번에 레이델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는 바이오쿠바파마의 산하조직 중 하나로, 천연바이오물질 개발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탕수수와 벌집밀랍 등의 쿠바의 천연물질에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비즈왁스알코올 등의 약물을 개발했다.

레이델은 호주에 본사를 두고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 1997년 쿠바국립과학연구소로부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수입 판매한 이래로 판매 독점권을 확보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주 원료로 한 레이델 폴리코사놀은 호주 약국 판매 1위, 한국 판매 1위 폴리코사놀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레이델은 자체 연구원(RAYDEL Research Institute)를 설립해 바이오쿠바파마와 여러 공동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기초과학 연구에 기반하여 다양한 천연바이오물의 효능 및 안전성 연구를 수행하며 과학적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매년 세계적인 바이오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장수인자 HDL 심포지엄’을 개최, 혈관건강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HDL’에 대한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레이델과 쿠바국립과학연구소 조인트벤처 조인식 모습. 이병구 레이델 대표이사(왼쪽)과 훌리오 쿠바국립과학연구소 총괄이사. 사진 레이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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