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폭염에 야생 벌도 독기 올랐다

계속된 고온현상에 벌개체수 늘면서 벌쏘임 환자 급증
1~7월 충남지역 벌 쏘임 환자 165명…전년比 57명 ↑
  • 등록 2018-08-06 오전 11:04:47

    수정 2018-08-06 오전 11:09:23

충남의 한 주택가에서 야생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야생 벌에 의한 피해도 급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모두 1만 949건으로 이 중 70%인 7621건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충남에서 발생한 벌 쏘임 환자는 모두 418명으로 이 가운데 62%인 259명이 8~9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6월부터 계속된 고온현상으로 벌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벌집제거 신고와 벌 쏘임 환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월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모두 25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9건 늘었다.

벌 쏘임 환자도 같은 기간 모두 165명이 발생해 전년대비 57명 늘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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