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서 학생 운동가(친환경캠페이너)는 1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기후위기: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영포럼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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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소년들은 스스로 일으킨 변화에 큰 기쁨을 느낀다. 이는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으로 이어진다”며 “청소년들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일으킨 변화를 몸소 체험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시민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과 격려의 말들을 남겼다”며 “당시 시민에게 들은 한마디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뭔가 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노력해도 안된다는 무력감을 해소해줄 수 있었다”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문제는 더는 남에게 미루거나 미래로 떠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운동가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해결과 관련해 미래가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등학생 100명에게 직접 설문조사 진행했다. 환경 오염과 관련된 질문에 학생 95%가 ‘매우 오염됐다’와 ‘오염됐다’고 답했다”며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은 환경 문제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주변 작은 환경부터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우리 모두를 실천하게 하고 우리 미래를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