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베트남 전통의상 입고 떰 여사와 친교시간 보내

초록색 아오자이 착용…“돈독한 우정의 상징”
다과와 함께 양국 문화교류·반려동물 대화
현지 중학교 기술교육 현장 방문…“여러분의 꿈 지원”
  • 등록 2023-06-23 오후 10:07:45

    수정 2023-06-23 오후 10:07:4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친교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식당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의 핸드폰에 저장된 강아지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떰 여사가 준비한 초록색 아오자이(베트남 여성 전통의상)를 착용하고 친교 일정에 참석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떰 여사는 친교 행사 일환으로 준비한 아오자이 패션쇼를 계기로 착용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김 여사에게 아오자이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우정의 상징으로 아오자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떰 여사는 “초록색이 잘 어울리신다”며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여사는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친교 시간에 전통 연꽃차 등 다과를 함께하며 양국 전통 의상, 문화 교류, 반려동물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떰 여사가 소개하는 아오자이 등 베트남 여성 전통의상을 관람했으며, 베트남 전통 음악과 한국 노래 ‘사랑으로’ 연주를 들었다.

이어 김 여사는 하노이 소재 남뚜리엠 중학교의 청소년 미래 기술교육 사업인 ‘솔브 포 투모로우’ 현장을 방문했다. 남뚜리엠 중학교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솔브 포 투모로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한국의 많은 이들이 여러분의 꿈을 지원한다”면서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해 성장해 베트남과 국제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한 기술교육이 베트남 미래의 주인공들을 지원하고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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