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 힘입어 반등…2080선 복귀

위안화 절하 등 무역분쟁 최소화 기대도 영향
악재 완화 삼성바이오로직스·한진칼 등 급등세
  • 등록 2019-05-14 오전 11:21:22

    수정 2019-05-14 오전 11:27:1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무역분쟁 우려가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위안화 절하에 나서는 등 충격 최소화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4%(4.92포인트) 오른 2083.9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060선까지 밀렸지만 낙폭을 줄이다가 반등, 2080선을 회복했다.

중국은 이날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8365위안으로 고시하며 0.6% 절상했다. 위안화 가치가 낮아지면 미국의 관세 충격을 덜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1242억원을 팔아치우며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관이 16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5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차익과 비차익을 합한 프로그램 매매는 34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이 4.40% 가량 올라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크고 이어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업, 유통업 등 순으로 상승세다. 서비스업, 보험, 증권, 운수장비 등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증권선물위원회와의 제재 효력 정지 소송 2심에서 승리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3% 가량 급등세다.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 셀트리온(06827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1~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넷마블(251270)은 4% 가량 하락세고 강원랜드(035250) 웅진코웨이(021240) S-OIL(010950) 등은 2%대 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차기 총수를 확정한 한진칼(180640)이 9%대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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