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자회사, 알뜰폰 시장 점유율 48%…도입 취지 무색"

[2023국감]
과방위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알뜰폰 시장도 통신3사가 지배
도입 취지인 '경쟁촉진' 무색
타 산업 시장 안착 위해 정부 지원해야
  • 등록 2023-10-11 오전 11:39:08

    수정 2023-10-11 오후 12:36:33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통신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휴대폰 회선 점유율은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현재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57개사. 알뜰폰 가입자에서 IoT회선 가입자를 제외한 순수 휴대폰 회선 가입자는 총 82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통신 3사가 운영하는 5개 알뜰폰 업체에 가입한 사람은 393만 명으로 전체 48%에를 차지했다.

현재 알뜰폰 사업을 운영하는 통신 3사 자회사는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 KT 자회사인 KT엠모바일과 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 자회사인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등이다.

김 의원은 “과점인 통신 시장의 경쟁 촉진을 위해 알뜰폰 제도를 도입했으나 그 취지와 다르게 알뜰폰 시장마저도 통신 3사가 지배하고 있다”며, “금융·유통·건설 등 타 산업에서도 사업자들이 알뜰폰 시장에 진입?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지원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걸!
  •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