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군 장병과 가족 행복이 곧 안보”

5사단 방문해 대비태세 점검…장병 노고 치하
北 도발시 ‘선조치 후보고’ 즉각 대응 지시
장병 복지 개선에 정부 지원도 강조
  • 등록 2023-12-28 오후 1:59:59

    수정 2023-12-28 오후 1:59:5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오전 중부 전선의 한 전방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최전방에서 빈틈없는 경계 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군 장병의 행복이 안보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경기도 연천군 중부 전선 전방부대를 방문해 최전방에서 경계 작전 중인 장병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사단장의 군사대비태세 현황 보고, 중대 관측소(OP) 방문, 병사 및 초급간부를 포함한 장병 간담회와 동석 오찬, 군인가족 간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최전방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며, 만약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OP를 방문해 병사 및 초급간부들과 별도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근무여건 전반에 대해 의견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병들과 함께한 오찬에서는 경계근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가운데 건강을 잘 챙기기를 당부하고,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연말연시와 새해를 맞아 꼭 안부 전화를 드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사단 복지회관에서 군 간부 및 가족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최전선에서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간부들과 그 가족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라고 강조하며, 주거여건 개선 등 그간 추진해 온 군인가족 복지향상 대책에 더해, 제반 환경을 개선해 군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부대 방문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태용 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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