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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2월 증권회사만 취급 가능한 투자중개형이 도입되면서 가입자 수는 2.4배, 가입금액은 3배 넘게 증가하는 등 비약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연령별 추이를 보면 전 연령대에서 가입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개형 도입 이후 20대 가입자 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20대가 가입자 수 비중은 지난 2020년 말 6.4%에서 올해 3월 말 17.1%로 10.7%포인트 상승했다. 2030세대의 가입자 수 점유 비중은 중개형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 연령에서는 신탁(57%) 및 일임형(56%)이 우위를 차지했다.
채권 편입은 7개사만 출시한 상황이지만 관련 상품에 한 달 만에 578억원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회사채가 69.1%로 가장 많았으며, 국채·지방채 19.5%, 특수채·금융채 11.4% 순으로 채권 취급사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ISA라는 제도가 첫 씨앗을 뿌린지 벌써 7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그간 정부와 금융당국 등의 노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중개형 도입 및 투자 가능 대상 자산이 확대되면서 명실상부한 국민대표 자산관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SA는 앞으로도 여러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상품으로, 정부 당국의 제도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투자자의 자산 관리에도 많은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