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2% 하락..8주째 내림세

전국 아파트값 전주보다 0.02% 하락
강남·송파구 보합전환..재건축 매물 줄고 호가 상승
인천·경기 0.04% 하락..매물적체·급매위주 거래
  • 등록 2022-03-17 오후 2:00:00

    수정 2022-03-17 오후 2:0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 1월말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8주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지난 주와 동일한 하락폭으로, 4주 연속 내림세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03%, 0.02% 하락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고, 지방은 보합전환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에서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60개에서 66개로 증가했다. 보합지역과 하락지역은 각각 21곳, 89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한강변 인기단지는 매물 소폭 감소하고 호가 상승했다. 다만 매수세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강북에서는 성북(-0.04%)·은평구(-0.03%)가 신규 입주 물량 부담이 있는 길음·미아뉴타운 위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남에서는 강남구가 5주만에, 송파구가 6주만에 하락세를 접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동구(-0.02%)는 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8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낙폭은 소폭 줄었다.

인천과 경기 모두 매물 적체와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세종(-0.19%), 대구(-0.16%), 대전(-0.08%),전남(-0.04%), 울산(-0.02%)이 하락세가 두드러진 반면 광주(0.05%), 경남(0.08%), 전북(0.08%)은 전주보다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세시장도 지난주(-0.02%)와 동일한 하락폭을 나타내며 5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0.04%→-0.04%) 및 서울(-0.03%→-0.03%)은 하락폭 유지했고,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77곳에서 81곳으로 늘었다. 보합은 24곳에서 19곳으로 줄었고, 하락은 75곳에서 76곳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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