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신임 관세청장에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

尹정부 첫 세제실장으로 세제개편 주도
  • 등록 2023-07-06 오후 3:34:13

    수정 2023-07-06 오후 3:34:1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57)이 신임 관세청장으로 임명됐다.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신임 관세청장·오른쪽)이 지난 2월14일 서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최상대 기재부 2차관과 개의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고 실장을 신임 관세청장으로 임명했다.

고 신임 청장은 윤석열 정부 첫 세제실장으로 지난해 법인세 인하와 다주택 중과세제 완화 등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개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2년 행정고시 36회를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에서 근무하다가 2003년 기재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에 합류해 조세분석과장과 국제조세협력과장, 재산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세심판원 심판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정위원회 이사로서 디지털세 도입을 주도하기도 했다.

△전남 장성(57세) △광주 대동고·서울대 경제학과 △1992년 36회 행정고시 합격 △대구지방국세청 동대구세무서 총무과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 △재정경제부 조세지출예산과 서기관 △기재부 조세분석과장 △재산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소득법인세정책관 △OECD 재정위원회 이사 △조세총괄정책관 △세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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