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는 말이야'…김진표 의장, 국회·정부 협치 강조

정기국회 개회 전 의장단+국회대표+헌법기관 환담회
IMF 구제금융 당시, 국민통합해 위기 극복 회상
지금도 어려운 시기.."국민통합 노력해달라" 당부
  • 등록 2023-09-01 오후 3:47:29

    수정 2023-09-01 오후 3:47:2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개회식 전 사전 환담에서 협치를 당부했다. 1일 열린 사전 환담에는 정우택·김영주 국회 부의장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명수 대법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410회 정기국회 개회식에 앞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접견실에서 국회여야 인사 및 국가 주요 요인들과 사전환담을 갖고 있다. 이날 사전 환담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형주ㆍ정우택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박광온(더불어민주당)ㆍ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환담회에서 김 의장은 “최근 들어 종합적 경제지표가 가장 나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굉장히 안 좋은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설비투자가 감소했고, 당분간 이게 회복될 기미가 안보인다는 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국회에서도 여야가 예산 심의를 빨리하고 정부하고 잘 협의해서 민생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된다는 생각”이라면서 “이 자리에 있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구제금융을 결정하던 1997년 12월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가 (IMF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때가 정치 격변기였다”면서 “그때 DJ가 당선자 신분으로 위기 수습에 관여했고, YS가 DJ에 상당 부분 위임했는데, 그때 강조했던 것이 국민 통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고 했고 금 모으기로 하나가 돼 세계를 감동시켰다”면서 “정치권에서 이럴 때일수록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정기국회에서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부 측 인사에게도 “양당만 갖고 되는 일이 아니라 정부에서 도와주시고, 다른 헌법 기관도 뜻을 모아주면 국민들이 작은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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