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년5개월만에 2800선 넘어…신고가 경신

엔비디아發 대형 기술주 상승세 지속
외국인 4236억 ‘사자’ vs 개인 6010억 ‘팔자’
전기가스업 3%, 보험 2%대 상승
SK이노베이션 15%, 삼성화재 4%대↑
  • 등록 2024-06-20 오후 3:47:55

    수정 2024-06-20 오후 3:47:5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2년 5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37%) 상승한 2807.6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8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2810선을 돌파했다가 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끝내 28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21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노예해방일을 맞이해 휴장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사상 첫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한 영향이 지속하며 코스피도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됐다”며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동결 및 통화정책 개입 소식 등 주변국 통화정책 유동성 여건도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236억원, 기관이 254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01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8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전기가스업(3.76%)은 3%대, 보험(2.6%)은 2%대 각각 올랐다. 증권(1.98%), 건설업(1.55%), 운수창고(1.53%), 종이·목재(1.51%), 금융업(1.23%), 의료정밀(1.16%)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1.09%)은 1%대 하락했다. 의약품(0.93%), 운수장비(0.83%), 섬유·의복(0.34%)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15% 넘게 급등했다. 삼성화재(000810)는 4%대 상승했다. HMM(011200)은 3% 뛰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HD현대중공업(32918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은 2%대 상승했다. 이외에 SK하이닉스(000660)는 1% 상승했으며,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올랐다. 이와 달리 SK(034730), 한화오션(0426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3% 넘게 내렸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4518만주, 거래대금은 13조2808억원으로 집계됐다. 49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371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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