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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토끼 머리띠를 하고, 가슴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브라톱 위에 두꺼운 모피 코트를 입고 9시간 가량 야외 방송을 하던 중 남녀 경찰관 2명과 대면하게 됐다.
경찰관이 “어떤 사람이 당신을 신고했다. 한국말을 전혀 할 줄 모르나”고 묻자 키아라키티는 “한국에 와 본 적이 없어 한국 법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자 키아라키티는 “아니다. 지금 입은 건 코스프레 옷이다. 절대 속옷을 입은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은 그의 신분증을 확인한 후에 “옷 지퍼를 잠가라”고 요청한 뒤 떠났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 나를 경찰에 신고해 한국 경찰의 심문을 받는 것은 두려운 경험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싱가포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키아라키티를 비판했다. 싱가포르 누리꾼들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나라 망신이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5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지난 1월에도 선정적인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스쿼트를 해 한 차례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고, 과거 자신의 방귀와 목욕물을 판매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