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4차산업혁명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

  • 등록 2017-11-16 오전 11:13:43

    수정 2017-11-16 오전 11:13:43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16일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에서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노비즈협회와 기술보증기금은 국회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국민의당, 광주 동구남구甲) 주최로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2소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3만 → 4만 달러 달성을 위한 스케일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 된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을 비롯한 산자중기위원과 많은 의원들 그리고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 및 이노비즈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병완 산자중기 위원장은 “창업(Start-Up)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장(Scale-Up)이고,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연명이 아닌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임채성 회장(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교수)는 “주요 선진국들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움직임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혁신을 통한 스케일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제조업 스케일업 정책이 필요하다며, 신제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혁신적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홍재근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중소기업 육성 글로벌 패러다임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스타트업’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스케일업’으로 전환되었다”면서 미국, 유럽 등의 스케일업 정책 동향 및 생태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기존 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스케일업 비전 설정, 스케일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등의 정책 방향이 설정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 조홍래 한국도키멕(주) 대표이사,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센터장, 박상문 강원대 교수가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에 대해 열띤 토론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선우 혁신기업연구센터장은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스케일업에게 차별화 된 R&D 지원과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문 강원대 교수는 “스타트업(창업벤처), 스케일업(성장성숙), 레벨업(중견글로벌)으로 이어지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상 스케일업에 대한 관심이 스타트업과 레벨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촉진을 위해서는 스케일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홍래 한국도키멕 대표는 최근 소형 모터인 서보 모터 품귀현상으로 인해 스마트팩토리 가동 시기가 연기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관련하여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분야가 강조되고 있지만, 그 기반에는 정밀센서기술, 정밀유압기술 등 고기술 제조업이 근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국장은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R&D 투자 확대, 규제개선, 창의적 인재양성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 중심의 혁신창업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창업-성장-재투자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는 “우리나라의 창업 환경 경쟁력은 대폭 개선됐지만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본격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이른바 ‘축적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서 “시급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스케일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보는 맞춤형 스케일업 지원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성장·성숙기에 접어든 스케일업은 생산성 향상과 기업 성장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스케일업의 대표격인 이노비즈기업의 경우 업력 16년 이상의 예비 중견기업으로 지난 7년 간 매년 3만개 이상, 약 2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노비즈기업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앞장서서,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달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으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 등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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