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가리봉동 가리봉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아케이드 설치 및 바닥 공사 등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로구 123-79번지 일대에 있는 가리봉시장은 1970년부터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1970, 80년대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소비처로 활성화됐던 가리봉시장은 공단의 쇠퇴와 함께 주춤해졌다. 구로구는 가리봉시장을 2014년 12월 전통시장으로 등록하고 시설현대화를 비롯한 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가리봉시장에는 이달 현재 농·수산물, 가정용품, 먹거리 등 점포 70개가 들어서있다.
이번 공사에는 국비, 시비, 구비에 민간보조를 포함해 총 20억255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