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일 초청, 北에 전달..北, 즉답 안해"

  • 등록 2011-05-18 오후 4:09:28

    수정 2011-05-18 오후 4:09:28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유럽 순방때 제안한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초청과 관련한 후속 설명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가 북측에 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설명을 전달했다"며 "향후 기회가 있을때 구체적인 논의가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언제, 어떤 과정을 통해 북측에 설명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정부의 진의를 전달했고 북한은(우리측 설명에 대해) 그 자리에서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 3개국 첫 순방지였던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핵 포기 문제에 대해 진정하게 국제사회와 합의한다면 내년 3월26~27일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튿날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이 대통령의 이런 제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은 12일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며 "여러 가지로 해석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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