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美 패권에 맞서고 있어…北 일관된 지지 평가”

북러 정상회담, 9개월만에 또 개최
푸틴 “우크라이나 포함한 러시아 정책에 북한 지지 평가”
“미국 등 제국주의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어”
정상회담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문서 서명 예정
  • 등록 2024-06-19 오후 1:58:06

    수정 2024-06-19 오후 1:58:0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오후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진행한 북·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러시아 정책에 있어, 북한의 일관된 지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유튜브 갈무리)
로이터 통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40분쯤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는 미국과 그 동맹국의 패권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했다. 북러정상회담은 작년 9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 계기로 열린다음 9개월만에 다시 열렸다.

정상회담에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데니스 만투로프제1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바크 에너지 담당 부총리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대사 △안드레이 벨로우소프국방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환경장관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장관 △로만 스타로보이트교통장관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국방차관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연방우주공사) 사장 △올레그 벨로케로프 철도공사 사장 등이 배석했다.

북한 측은 △김덕훈 총리 △최선희 외무상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임천일 외무성 부상(차관) 등이 김 위원장과 함께 협상장에 참석했다.

북러 정상회담에선 국제정세, 인도주의적 관계 복원, 안보, 경제, 에너지, 교통, 농업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회담이 끝난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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