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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MS 대변인은 12만개 이상의 AR 헤드셋 계약을 통해 MS는 향후 10년간 최대 218억8000만달러(약 24조68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발표가 이뤄진 이날 MS 주가는 전날 대비 1.7% 상승한 235.77달러를 기록했다.
MS가 개발한 홀로렌즈 AR 헤드셋을 착용하면 실제 환경과 겹쳐 나오는 홀로그램을 보고 손과 음성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지도와 나침반을 눈앞에 보여주며, 열 화상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적군을 식별할 수 있다. 무기의 목표도 보여줄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병사의 생존 능력과 전투 효율을 크게 높여준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MS 측은 “이 헤드셋이 군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미 육군의 AR 프로젝트를 옹호하면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선 민주주의 국가의 기술 제공 요구에 반대해선 안 된다는 원칙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미 육군도 증강현실 기술이, 병사들이 적을 표적으로 삼아 민간인 살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