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장관 '바이바이 플라스틱' 신호탄…다음 주자엔 오세훈

플라스틱을 줄이기 약속 SNS에 올리는 운동 스타트
다음 주자로 오세훈·임이자 의원·손정현 대표 등 지목
한 장관, 다회용기 사용 공유주방 현장 방문
  • 등록 2023-08-16 오후 3:00:00

    수정 2023-08-16 오후 3:00: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환경부는 16일부터 범국민 대상으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번 실천 운동은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로 약속하는 것이 골자다. 약속 내용을 사회관계망(SNS)에 올리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실천 운동에 힘을 싣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도시주방 역삼점을 방문해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이용 업계를 격려한다.

도시주방은 배달대행플랫폼 ㈜바로고가 운영하는 공유주방 플랫폼이다. 총 6개의 지점에서 음식을 매장 내에서 먹을 때뿐만 아니라 포장·배달하는 경우에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 장관은 도시주방에 입점한 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도시주방 및 입점매장,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업체 관계자와 다회용기 사용소감,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계의 요청사항 등을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한 장관은 다음 참여주자로 임이자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목한다.

한 장관은 “우리 모두가 플라스틱 오염문제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을 이끌어 내고자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음식 배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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